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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정신 못 차린 이명박 대통령을 규탄한다
  • 기사등록 2008-06-08 1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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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사장들이 모두 현대그룹과 서울시 출신으로 전통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로 사실상 내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에 따라서 코레일 사장에 현대그룹 공채 출신인 강경호 전 서울 메트로 사장이 사실상 내정 됐다.

또한 현재 공모가 진행중인 수자원공사 사장에는 현대건설 사장 출신인 이지송 경복대 학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지송 학장은 국내외 물관리 및 댐건설 최다 실적 보유자로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기 위한 꼼수 인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와 통폐합을 할 한국토지공사 사장에는 대선당시 캠프에서 정책 보좌관을 지냈으며 국토부 차관에 물망에 오른 대표적인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이종상 전 서울시 균형발전 본부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주택공사 사장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낸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왜 이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당신을 선택한 국민을 기만해도 이 정도면 아직도 대한민국을 아직도 일개 회사로 착각하는 게 분명한 듯하다. 오늘의 대한민국 혼란은 공과 사를 구별 못하고 모든 것을 이명박 대통령 마음대로 하려는 태도에서 야기됐다는 것을 확실히 밝혀둔다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 국민들이 외치는 '정권퇴진' 구호가 단지 한미정상회담 선물로 야기된 쇠고기 졸속 협상뿐만 아니라, 고소영 초대내각인사, 한반도대운하, 영어몰입교육, 학교자율화 3단계추진 계획, 의료보험 민영화 등 연이은 민심과 동떨어진 국정운영으로 국민들이 뿔나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민심이 이토록 흉흉한 정국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불가 방침을 밝힌 이명박 대통령의 인식을 보면 측근인사 기용이 아무렇지도 않게 보일지 모르지만, 국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촛불'이 '횃불'이 되어 이명박 대통령에게 다가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2008년 6월 8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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