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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국토균형발전 차원서 반드시 추진돼야” - 이완섭 시장, 2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방문, 고속도로 건설 시급성 호소
  • 기사등록 2015-08-25 13:55:13
  • 수정 2015-08-25 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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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조기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정된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결과 발표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시에 따르면 이완섭 시장은 지난 24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김광수 공공투자관리센터소장 등을 면담하고 예타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충남 서북부 대단위 산업단지 가동에 따른 화물수송량 폭증, 대산항과 중국, 동남아 등을 잇는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점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조기 건설 필요성을 말해주는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물동량 처리 전국 6위의 대산항은 올해 목표한 컨테이너 8만 5000TEU를 넘어서 9만TEU 이상의 사상 최대치 물량증가가 예상된다.”며“내년 중국과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대산항 주변은 산업물류와 교통량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대산공단에서 해마다 4조원에 가까운 국세를 납부하지만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미해 대산공단의 도로 접근성이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 중 가장 열악하다.”며“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은 대산공단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KDI의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차량 통행량 등 단순한 기계적 분석이 아니라 대산항 주변의 급속한 여건 변화와 발전 가능성, 여객선 취항에 따른 관광수요, 대산공단의 국가 기여도, 도로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KDI측 관계자는“대중국 수출기지로서 충남 서해안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타당성을 평가할 때 경제성뿐만 아니라 서산시에서 요청한 사항을 포함해 지역 개발에 미치는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은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에서 대산읍 화곡리까지 24.3KM를 연결하는 것으로 6천4백억원이 소요된다.

2005년과 2009년 두 번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추진이 무산됐지만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예타 통과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충남도는 물론 국회의원과도 공조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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