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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청동초등학교는 지난 27일(화)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목적 교실에서 갖은 애국조례에서 지난 6년 동안 용돈을 아껴 모은 돈을 학교도서구입비로 기탁한 6학년 이하민 학생에 대한 아주 특별한 표창 순서가 있었다.
이날 권인원 교장선생은 기탁금을 받으면서 “이하민이는 평소 근검절약을 생활화함은 물론 학교생활도 모범적이고 특별히 일학년 입학과 더불어 모으기 시작한 정성스럽게 저금한 돈 일백만원을 우리 학교의 열악한 도서실 환경을 안타깝게 보아오다가 도서구입비로 기탁하고자 부모님께 말씀드려 가족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되어 기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이일이 다른 학생의 귀감이 되기에 여러분 앞에서 칭찬하고 표창장을 주어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용돈을 아끼고 가정이나 교실의 필요 없이 켜진 전등이나 졸졸 새어나오는 수도꼭지를 잠그는 일이 곧 애국하는 길입니다.” 하는 훈사와 함께 표창장을 전달했다.
애국조례를 마치고 나오는 한 학생은 “저는 무척 부끄럽습니다.
돈만 생기면 군것질하는 제 나쁜 습관을 깊이 반성하고 저도 하민이처럼 용돈을 아껴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모은 돈을 아주 소중한 일에 쓰는 생활태도를 갖기를 위하여 힘쓸 것을 다짐해요.
저는 오늘 아주 좋은 가르침을 배웠어요.” 하며 오늘 애국조례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