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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야외수업에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즐겁다.
금산군보건소 한방건강대학은 신록의 계절을 맞아 비호산 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초반, 녹용반,당귀반,인삼반, 천궁반,황귀반 등 80여명의 건강대학생들은 비록 나이는 60세가 다 넘었지만 기공체조와 레크레이션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다진다.
몸 안에 내재돼 있는 탁한 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자연의 기를 모으는 기공체조에 노년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눈 녹듯 사라진다.
레크레이션과 춤, 노래 등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서먹서먹했던 반원들과의 친밀감은 더해지고 열심히 박수치며 몸을 흔드는 동안 나이를 잊는다.
한방보건 관계자는 “그동안 내 몸을 희생하며 무리하게 사셨던 분들이 이제는 서서히 건강한 노후삶을 챙기려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참여하려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