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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논산에서 "황산벌 전투" 재현 - 10월 연산면 한민大 일원서 개최
  • 기사등록 2008-05-26 12: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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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 일원에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와 함께 계백장군의 황산벌 전투재현를 위한 축전이 논산에서도 개최된다.

지난 5월 23일 논산시와 백제문화축제추진단에 따르면 전국 3대 축전의 하나인 백제문화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10일간)의 기간 중에 계백장군의 황산벌전투 재현 축전이 올해 처음으로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한민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역사를 주제로 한 종합문화축제로 신라군 5만과 백제의 5천결사대가 그 당시 치열하게 항전했던 황산벌전투 장면들을 재현할 예정이다.

황산벌 전투 재현은 1,000여명의 대규모 배우가 참여해 실제 전투 모습을 방불케하는 연극과 퍼포먼스를 펼쳐 보일 예정으로 이번 백제문화제의 야심작이다.

이번 축전을 위해 시는 6개 사업 총 17억원(도비 8억·시비 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연산면 신양리 일원의 진입도로 정비와 가로 정비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당시 군사들의 전투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충남도와 협의해 총 1천여명의 군 병력과 학생들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지시사항으로 계백장군의 유적지와 박물관, 묘소가 논산에 있는 만큼 장군의 혼을 기르기 위한 황산벌에서의 전투장면 재현은 이곳에서 당연히 이뤄졌야 한다고 강조했던 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초 백제문화추진위원들과 일본의 요네자와시의(우에스키축제)를 벤치마킹 하는 한편, 원활한 축전진행을 위해 추진단을 전격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는 주요인물을 공모하는데 응모자격은 신장 170cm이상, 체중 60kg 이상에 충청도 사투리와 승마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된다.
연령은 계백, 성충, 김유신은 30-35세, 관창은 15-25세로 제한된다.

전민호 황산벌전투재현 축전추진 팀장은 "지난 1955년 부여군민들에 의해 백마강 인근에서 3충신을 모시는 수륙재를 시작으로 67년부터 백제문화제(종합축제)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 백제문화권인 부여, 공주, 논산 일원에서 펼쳐져야 될 부분의 축제가 그동안 논산지역만 철저히 배제된 부분이 아쉬웠다"고 강조하고 "이렇게 늦게나마 일부 계백장군의 황산벌전투재현이 이곳 현지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만큼 철저한 역사 고증절차를 거쳐 당시의 실전 사항에 맞게 축전을 재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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