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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장군유적지관리사업소(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오는 5월 10일(토요일) 오후 2시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2008 백제군사박물관 정기문예공연-신록과 입하꽃, 그리고 신명의 소리’를 개최한다.
공연을 맡은 송영순 모듬풍물단은 충청남도청 풍물패 ‘해토’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 동아리들의 연합체로, 평소 우리의 전통 국악공연을 매개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여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계절의 특색에 어울리는 우리의 가락이 풍성하게 펼쳐져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흥취를 돋우는 신명난 한마당이 될 것이다.
이날 공연은 웃다리 풍물과 진도 북춤, 삼도 설장구, 영남 풍물 등으로 구성되어, 영남과 호남, 호서지방을 아우르는 삼도(三道)의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풍물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은 평소 전통 국악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될 것이다.
백제군사박물관은 그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계백장군 묘역 참배와 박물관 관람 외에도 보다 흥겹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승마․국궁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별히 올해에는 ‘농촌전통테마마을(논산시 연산면 고정리)’과 협약을 체결하여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인 문예공연 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횟수가 거듭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더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종합적 문예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유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