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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일정의 제3회병영체험축제가 막을 내렸다,
혹시나하는 기대조차 하지않았기에 역시나,의 결과에 더 실망할일도 없다,
1회와 2회축제 때와는 달리 논산시가 직접 행사를 주관한다고 나서 뭔가 발전적인 변화가 있을까하는 실날같은 기대조차 충남JCI행사의 병영축제장 유치에 2천만원의 시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하는 순간 날아가 버렸다,
육군훈련소 병영을 거쳐간 국민의 향수를 자극해 병영체험테마를 상품화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그를 통해 지역홍보와 경제활력화를 꾀한다는 축제본래의 취지를 살려내는데 내실을 기하기보다는 축제의 외형적 과포장에 시예산3천만원을 전용한다는 데서부터 드러난 기획팀의 어리섞음이 더 큰 실패를 자초할것이란 예감을 갖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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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 개막식 행사는 그럴듯했다,내노라하는 기관단체장에 각읍면동에서 징발[?]된 수천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첫날 오후의 개막행사 그것이 제3회병영축의 시작이고 끝이라고 보면 틀림없을 축제였다,
축제추진위측은 병영체험 축제의 행사목적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병영테마축제" "소득축제로 지역경제활성화""지역이미지창출 및 민군관 화합""주민이 참여하는 민간자율축제"네가지를 꼽고 있으나 행사기간 3일동안 단한가지도 목적에 걸맞는 결과 물이 창출되지못했고 그를 향해 애쓴 흔적또한 보이지않았다,
전국에서 유일한 병영테마 축제라지만 이미 매년가을이면 계룡대 광장에서 시행하는 지상군페스티벌 중 병영훈련체험 행사가 연무병영축제와는 비견키어려운 비교우위점을 선점한지 오래고 소득축제로 지역경제 활력화를 꾀한다지만 병영축제로해서 논산시나 연무지역경제 활력화에 기여하는바 거의 없다는것이 시민들의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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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미지 창출 및 민관군 화합을 도모한다지만 병영축제를 통해 도대체 무슨이미지를 창출한다는지 설명되는바 없는듯하고 이번행사에서 시비까지 지원한 JCI 행사 도중 일부몰지각한 자들의 행태로 병영체험축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육군훈련소 장병들의 분노를 촉발시켰으니 화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됐다 ,
주민이 참여하는 민간자율축제를 말하고 있으나 시단위 행사로 전환하면서 읍면동 병영체험의 날을 운영한다했으나 병영체험과는 거리가 먼 주민자치위주도 노인들의 댄스.사물놀이 초등학생들의 밸리댄스 유치원원아들의 재롱팀 등을 관객이라고는 거의 없는 썰렁한 본무대에 올려 뙤약볕의 희롱이나 받게 하는대 그쳤다,
아마 시장이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시라도 했는지 행사기간 내내 공무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자리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보기에 안쓰러운 대목에 다름아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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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라고는 실제로 병영축제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보이는 거액의 개런티를 받고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공연시간 뿐이었고 대여섯곳의 국밥파는 식당이 먹거리의 전부인터에 불친절 바가지 상혼 등으로 호기심에 축제장을 찾은이들의 성토의 대상이 되기도했다,
실례로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축제장안의 모 가설식당에 들어가 국밥을 시켰으나 국이고 밥에서 온통 소독냄새가 고약해서 그냥 숫가락 놓고 나오는데도 식권은 줘야했고 어떤이는 음식을 구입해먹고 남은 차액을 환불해줄것을 요구했으나 식권의 거스름돈 환불은 안된다해서 몆천원은 떼었다고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나마 병영체험축제의 본래 취지를 공감하고 전국에서 왔다는 200여명의 숙영체험자들이 행사 의 목적에 걸맞는 유일한 프로그램인듯하지만 도대체 1인숙영체험비 1만원을 받고 군장병이나 진행요원들이 그 애들을 쓴다는거고보면 어이가 없는것도 세계적 수준이지싶다,
개막행사때 그 넘치는 위용[?]을 자랑했던 내노라하는지역명망가들 대부분이 행사도중 축제장을 찾은이는 드물기만하고 사흘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정말 중요한 폐막행사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아예 생략해버리고 사흘간 내내 애꿎은 폭죽만 하늘로 쏘아댔으니 그또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터 무슨의미가 주어졌는지 이해가 불가능하다, 이야말로 소꿉장난이라면 지나친 말일것인가?
굿모닝논산은 병영체험축제 의 1회행사때부터 예산낭비로 그친 행사의 무모성을 질타해왔다 ,
정이나 병영체험축 의 성공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면 육본이 계룡대에서 시행하는 병영훈련체험프로그램과의 일원화를 주장해 왔고 차라리 상설 병영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상시적으로 병영체험은 물론이고 예절소양교육 지식습득 극기훈련,수준높은 문화공연 등을 곁들이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육군훈련소를 거쳐간 수백만 장병과 그가족들을 불러들이는 방식을 꾀할것을 주장해 왔다,
아마 뜻있는 식자층의 여론도 그에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시나 시의회는 병영체험축제의 거듭된 실패에 대한 시민여론의 질타에는 귀기울이지않고 1회와 2회 행사에도 시정을 대표하는 시장은 사실과는 현저히 다른 축제성공 만을 되뇌여 왔다,지난해 축제종료시에는 2만명도 참석치않은것을 하위자가 불러주는대로 20만명이상이 참석했다고 발표해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던것이다,
그런 여론의 악화를 우려했는지 논산시는 3회 병영체험축제 종료후 이예 폐막행사조차 생략한체 언론을 상대로한 보도자료를 통해 3회병영축제참가자수를 아예 발표하지않고 지역경제 파급 효과 에 대해서도 일절언급하고 있지않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14개 체험행사에 43,000여명이 참여했다는말로 행사실패를 얼버무리고 있다,
말도되지않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제3회 연무병영체험축제는 명분을 잃었다,이제는 처음부터 성공적인 병영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않은 육군훈련소 당국의 지원도 기대하기란 쉽지않은터이다,이번행사에 투입된 시예산은 2억8천만원으로 그동안 병영축제에만 부어진 돈이 1회 때2억 2회때2억5천 으로 3년동안 7억원 이상의 돈이 무모한 자들의 탁상공론식 발상탓에 날아가 버렸다,
어떤이는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성공축제를 기약한다는 정신병자같은 말을 한다고도한다,
어이없는일이다,시민예산을 가지고 소꿉장난을 해보자는 거다,ㅡ
공직자의 무능으로 예산을 낭비했다면 이는 시민에 대한 범죄에 다름아니다,한번실패를 거울삼지못하고 또다시 엉뚱한 발상으로 시민을 기망하고자 한다면 이는 아에 옷을 벗고 공직사회를 떠나야한다,
더이상 무사안일과 탁상앞의 무능행정앞에서 다소곳했던 어젯날의 무딘 시민들이 아님을 그들은 알아야 할것이다,
의회 또한 병영축제의 실패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 그책임을 모면할수가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그들 스스로 1회차 2회차 행사를 지켜보면서 병영체험축제가 두번의 실패로 끝내야 한다는 생각들을 했을법하다,
그럼에도 그들은 시민대의사로서의 본무인 비판과 감시감독의 앙칼진 소리를 감추고 시정책임자인 논산시장앞에 순한양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건 왜 인지가 궁금해진다,
병영축제를 더이상 고집한다면 그대들은 눈멀고 귀먼 청맹과니에 다름아니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힘들것이다,
무능한 공직자,,,무능한 의회 ,,더이상 무사안일속에서 안주하고자 한다면 시민들이 더는 그대들을 버려두지않을것이다,,,,더이상 시골마을 냇가에서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소꿉장난 하며 집을 지었다 부수고 다시 짓는 어린아이의 소꿉장난 의 발상에 안주하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논산시민이 소꿉장난의 희생양일수는 없지않은가? - 굿모닝논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