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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관광농원이 주민품으로 돌아간다.
금산군은 지난 해 매입한 금성면 양전리 인삼관광농원을 군민편익은 물론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전격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키로 했다.
주건물 및 주차공간과 야외조경의 기조는 유지하면서 농악전시관 등 새로운 문화시설을 도입, 다락원의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예식장으로 사용됐던 주건물 2층의 경우 사설 예식장이 한개 밖에 없는 금산의 형편을 고려해 존치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제기됨에 따라 계속 예식장으로 사용하는 문제가 심도 있게 검토되고 있다.
따라서 빠르면 하반기부터 주민들의 예식장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총 11억원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오는 10월까지이다. 주요 문화시설로 농악전시관, 농악체험관, 생활민속전시관, 연전시관, 연체험실, 예식장,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주건물 1층에는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에 빛나는 금산농악을 한눈에 알 수 있고 체험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고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생활민속전시관을 배치, 금산의 정체성으로 물론 교육의 장으로서 손색없도록 꾸며진다.
2층은 식당활용의 문제점이 있지만 교육장 및 회의실 기능이 겸비된 예식장으로 지속시켜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요구에 부응, 예식장으로 활용에 무게를 두고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별관은 연전시관 및 체험학습실을 만들어 자라나는 후대에게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도로와 인접한 주출입로에는 금산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을 설치하고 기존의 야외휴식공간은 사색공간, 숲속놀이터 등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쌈지공원으로 조성된다.
군은 인삼관광농원 리모델링과 더불어 건물의 노후화로 이미지를 저해시키고 있는 청산회관 개축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다락원의 기능강화 및 활성화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