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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학의 고장 논산시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윤리인 노인을 공경하고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경로효친 실천운동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무읍 신화2리 경로효친마을에 대한 표지석 제막식을 23일 신화2리 마을회관에서 임성규 논산시장 및 유관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성심성의껏 봉양한 이덕희(남,52세)씨가 표창패를 수여받았고, 신화2리에서는 마을 대소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패를 증정했다.
신화2리는 역대 효자․효부 수상자가 6명이나 배출되고, 노인회중심으로 마을 대소사를 결정하며 주민들 역시 마을 어르신을 내 부모와 같이 공경하는 등 마을 전체가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목욕시켜 드리기,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밑반찬 나누기, 온돌방 고쳐주기 등을 실시하고 있고 마을공동작업으로 벼, 고구마를 심어 마을 공동기금을 조성하여 마을행사에 사용하고 있으며 마을회 주관으로 아름다운 고향을 만들고자 꽃길 가꾸기, 나무 심기를 추진하는 모범적인 마을이다.
경로효친마을 선정은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효자․효부의 수, 경로행사 실적, 노인을 잘 모시는 세대수, 경로당 운영상황, 노인들의 청소년 지도실적, 경로효친 실천운동수행 여부 등을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논산시는 지난 1998년부터 효 실천이 우수한 마을을 ‘경로효친마을’로 선정하여 표지석을 설치해 줌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주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6개 마을이 선정되었고, 올해에는 연무읍 신화2리와 광석면 이사1리(4월 28일 표지석 제막식행사 개최예정)가 선정 됐다.
경로효친마을로 선정된 마을에는 경로효친마을 지정서 증정과 함께 4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