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에서는 지난 17일 가야곡면 종연리 탑정호관리소에서 2008년도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및 탑정호 통수식을 개최했다.

한국농촌공사 논산지사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임성규 논산시장 및 유관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풍년기원제의 뜻을 같이 하였는데 진행은 김재영 유지관리파트장의 개식선언과 함께 기관․단체장의 축사후에 풍년기원제가 거행되었으며, 통수식으로 취수문 작동을 개시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풍년농사를 위한 관개급수계획을 홍보하면서, 시설물 관리 안전과 무재해를 기원하는 제례행사와 아울러 물부족 국가에서 탈출하기 위한 물 아껴쓰기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1941년 3월 인가된 탑정저수지는 유역면적이 21,880㏊, 만수면적이 636㏊이며 유효저수량이 31,611천톤에 총 저수량은 34,772천톤에 수혜면적은 5,167㏊에 달하는 논산시의 주요 농업용수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행사관계자는 앞으로 재해없는 우량의 용수공급을 통하여 풍년농사 및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며,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춰 농업용수 이용자들도 물 아껴쓰기 생활화에 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