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장군유적지관리사업소(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오는 4월 1일(화)부터 4월 6일(일)까지 6일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술작품 전시회인 ‘건양대 해바라기전’을 개최한다.

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창작의식을 고취하고 시민문화예술의 함양을 위해 올 한해 동안 계절별 특색에 맞추어 사계절테마 특별기획 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전시회는 그 일환으로 두번째 테마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건양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동문작가들이 참여한 건양대학교 해바라기회에서 주최하였으며, 한국화, 서양화, 환경조소의 전공자로 구성된 참여 작가들은 그동안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와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건양대 해바라기전’에서는 한국화분야에 11명의 작가들이 참가하여 우리 전통의 채색기법으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고, 서양화 분야에는 3명의 작가들이 유화와 아크릴화 등을 통해 숙련된 작품세계를 펼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소분야의 석고작품도 포함될 계획이어서 총 15명의 작가들이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은 한국화는 물론 서양화와 환경조소에 이르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백제군사박물관은 그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계백장군 묘역 참배와 박물관 관람 외에도 보다 흥겹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사계절테마 기획전시회 외에도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인 문예공연이 펼쳐지며, 셋째주 목요일에는 박물관대학이 개최된다.

특히 4월 11일(금)에는 계백장군 제례봉행이 거행되어 계백장군의 충절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고, 그 외에도 주말마다 국궁과 승마체험도 본격적으로 운영되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알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