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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되는 에너지 우리가 지켜요 - 에너지 절약 감시활동으로 전년도 전기사용량 눈에 띄게 줄어
  • 기사등록 2008-03-20 13: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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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유가 시대에 학생이 주축이 되어 에너지 절약 감시반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논산시 성동면 소재 성동초등학교(교장 윤용태)에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이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성동꼼꼼이라는 에너지 절약 감시반을 2007년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전년도에 이어 지난 3월 19일에 발족된 성동꼼꼼이는 학생 5명, 교직원 6명으로 구성된 에너지 절약 감시반으로서 학교생활에서 지나치기 쉬운 낭비되는 요소를 찾아내어 바로잡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제 2년차에 접어든 성동꼼꼼이는 전년도 보다 더욱 성숙한 단계를 맞이하였다.

4~6학년중 학생회 임원이 꼼꼼이로 활동하였던 것을 금년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할 학생들을 공개 모집한 후, 담임교사가 책임감이 강한 학생을 추천하여 학교장이 꼼꼼이를 임명하였으며, 점검 대상 분야도 전기아껴쓰기 위주가 아닌 수돗물 아껴쓰기, 재활용 자원 분리수거 분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성동꼼꼼이 학생들은 전기, 수도, 재활용으로 나누어진 체크리스트의 항목별로 감시할 곳을 부여 받아 매일 청소시간에 하루 동안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활동일지에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감시반장(행정실장)은 학생들이 1주일 동안의 활동일지를 토대로 간부회의나 교직원 전체회의, 학생회의 등을 통하여 환류하여 잘된 점은 홍보하고, 잘못된 점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활동한 결과, 성동꼼꼼이가 발족한 2007년 4월 이후부터는 교육용 고압의 경우 매월 사용량이 줄어 전년 대비 약 1,731kwh(2007.4.17~2008.1.16까지의 합산치)를 절감하는 효과를 낳았다.

냉난방 시설 등 전기를 사용하는 교수학습여건은 계속 좋아지는 반면 공공요금의 지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실천위주의 에너지 절약 활동을 유도하고, 교직원에게는 학교예산에 대한 이해와 자발적인 행동이 절실함을 홍보하는 것도 수치상의 절약이상 중요하다고 학교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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