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4개 사업에 210억원을 투자한다.

군은 바다오염과 남획으로 점차 감소하는 어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수산자원 조성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산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각종 해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군은 바지락양식 명품단지 조성, 패류어장 종패보강, 굴양식시설 현대화 등에 3억8000만원을 지원해 어장시설을 보강하고 어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양식어장 환경개선사업에 5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또 마을어장의 지속적인 어업생산을 위한 수산자원회복 및 자원 조성을 위해 치어 및 중간성어 매입 방류에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자율관리 공동체 사업 지원에 13억원을 투자해 어업인 자율에 의한 수산자원 보호 및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어촌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안의 보존 및 도서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생산·소득기반, 유통시설 등 어촌종합개발사업에 각각 17억4000만원과 13억8000만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18억8000만원을 투자해 연근해 어업구조조정을 실시 연안어선 25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또 수산자원조성사업특별회계로 80억원을 투자해 어촌정주어항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선 15척을 감척하는 한편 인공어초시설, 바다목장시설 등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깨끗한 연안환경조성에 8억원, 어업 편익시설 지원에 2억7000만원, 수산물 직매장 시설에 4억원 등이 투자된다.

군 관계자는 “FTA 체결,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어려운 어촌을 살리고 수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