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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단 들소리가 13일(현지 시간) 북미 지역 최대의 공연예술 시장인 미국공연예술기획자협회(APAP) 정기총회 기간에 열린 쇼케이스에서 한국적 비트와 리듬을 담은 ‘월드 비트 비나리’를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유빈댄스(11일 공연), 해금플러스(12일 공연), 들소리 등 한국의 세 개의 공연단은 APAP 쇼케이스 기간 중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뉴욕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 공연단 쇼케이스인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2008’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국 공연단의 APAP 쇼케이스는 공연 장소와 관람료 면에서 전과는 위상이 달라져 한국문화의 달라진 위치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해까지 두 차례의 공연은 모두 무료였지만 이번 공연은 모두 유료였다. 들소리는 맨해튼 최고의 파티장소인 웹스터홀에 초청돼 전세계 10개국에서 뽑힌 최고 수준의 11개 공연단과 함께 공연했다. 해금플러스는 12일 APAP 관련 공연기획자 등이 한 곳에 모이는 APAP 행사 본부인 맨해튼 힐튼호텔에서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를 보여 주는 공연 ‘미래의 기억’을 선보였다. <사진=뉴욕한국문화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