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지식정보 및 생활․문화 공간으로 기능을 담당하는 ‘작은도서관’이 성남면에서도 문을 열었다.

천안시는 26일 오후 3시 성남면사무소 별관에서 성무용 시장과 내빈, 지역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면 작은 도서관’ 개관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테이프 커팅, 현판,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축하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읍․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관한 성남면 작은도서관은 총 사업비 4천여만원을 들여 면사무소 별관 92㎡를 리모델링하여 자료실, 정보이용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서가 9개와 아동도서 2,947권, 일반도서 1,581권 등 총 4,528권을 정보 이용용 컴퓨터 3대도 설치했다.

, 특히,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 희망도서를 확보하고, 운영 방법을 반영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서 대출은 물론 지식정보 서비스제공과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하게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5시)까지이며 대출은 1인 5권까지 가능하고 관리는 도서관 운영 교육을 받은 전문 자원봉사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농촌지역인 성남면에 들어선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독서․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2005년 옛 원성2동 사무소 건물을 이용 작은 도서관을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6일 중앙동, 12월 24일 일봉동이 문을 열었고, 내년에는 문성동, 풍세면, 성정2동 등에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