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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 등에서 기념품용으로 제작 배부되어 쓰지 않는 수건 등이 모여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요긴하게 쓰이게 됐다.
천안시는 24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관계 공무원, 복지시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수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수건은 시청 직원들이 지난 11월부터 부서별로 ‘사랑의 수건 모으기 운동’을 펼쳐 수집한 것으로 △수건 3,082개 △운동복 324벌 △모자 673개 등 총 4,079개에 달한다.
이번 운동은 각종 행사 등에서 기념품으로 받아 사용하지 않는 수건이 많지만 정작 이를 요구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서는 개인위생에 필요한 수건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추진하게 된 것.
추진과정에서 수건 이외에 운동복과 모자도 쓰지 않는 것이 많아 함께 모으기로 하여 부서단위로 자율적인 모으기 운동을 펼쳐 성과를 올렸다.
시는 모인 수건 등을 잘 정리하여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인원 등에 따라 배부하여 따뜻한 이웃사랑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