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주대 교명변경 저지 총궐기 대회 - 범공주대책위, 28일 오후 2시 총궐기대회
  • 기사등록 2007-11-23 09:08:16
기사수정

 
공주대 교명변경 문제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나서 교명변경 저지 범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주대 교명변경저지 범공주대책위원회(수석대표. 정재욱)는 22일 오후 3시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주대 교명변경 저지대책 회의를 개최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신관동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앞에서 시민 총 궐기대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한 사회단체대표들은 공주대학교의 지속적인 교명변경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에 대해 분개하며 이번에는 공주시민들이 직접 나서 교명변경을 저지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정재욱 범공주대책위 수석대표는 “공주대의 교명변경 절차를 마치면 대학본부 이전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공주시민이 나서 교명변경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나선 이준원 공주시장은 “공주대라는 브랜드는 우리 공주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만큼 시민들이 공주대 교명수호를 위해 전면에 나설 때”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국회의원도 “영국의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교도 도시이름을 딴 것”이라며 “공주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공주대학교 교명은 반드시 지켜지도록 시민들이 앞장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시민단체 대표들은 공주시를 얕잡아 보는 공주대학교의 행태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오는 28일 개최되는 총궐기대회에 시민역량을 총 결집시키기로 했다.

특히, 시민단체 대표들은 공주대학교에서 교육인적자원부에 이달 말까지 교명변경 신청을 할 것으로 보고 총 궐기대회 등을 통해 사전에 차단한 방침이다.

따라서, 지난 해부터 끊임없이 전개된 공주대 교명변경 문제에 따른 공주대학교 당국과 공주시, 공주시민단체, 시민과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어 교명변경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cninews.kr/news/view.php?idx=53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동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논산시청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 기사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