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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군민에게 질 높은 보건 서비스 제공 - 치매 재활센터 운영, 출산장려 등 다양한 시책 추진
  • 기사등록 2015-08-26 12: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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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보건소는 2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매 재활센터 운영 ▲출산장려시책 추진 ▲보건소 이전신축 사업 등 주요 보건사업계획을 밝혔다.

 

보건소(소장 최승묵)는 노후 걱정 1위인 치매가 사회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치매 관리사업을 공공보건의료 핵심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관내 25.5%를 차지하는 노인 인구 중 9.7%인 2000여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50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해 50여명의 확진 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치매재활센터 운영을 위해 치매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60세 이상 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 2년에 1회 치매검진을 실시해 조기발견과 치료 및 재활 등 지역차원의 치매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최근 3년간 관내 출생인구가 2012년도 507명에서 2014년도 419명으로 17.4% 감소하고 가임여성 역시 7.5% 감소함에 따라 출산장려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분만의료기관과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는 열악한 출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조례개정을 통해 모든 출산가정에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를 지원하는 한편 다자녀 가구에 대한 출산장려금도 최대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상향 지원하는 등 출산장려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982년도에 건축돼 건물이 노후화되고 경사도가 높아 접근성이 떨어지며 공간이 협소해 연간 방문하는 주민 18만5000여명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현 보건소에 대한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보건소는 34년 전에 건축된 현 보건소를 군 신청사 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6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계획’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으며 오는 10월 중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2016년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총사업비 98억1200만원을 투입 이전․신축해 2018년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보건소가 군 신청사 부지로 이전하면 그동안 이용에 많은 불편을 느꼈던 노인과 임산부 등의 불편해소는 물론 치매 · 정신 ·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고혈압․당뇨교실, 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묵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며, 군민이 다 같이 행복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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