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확충이 본격 이뤄진다.
금산군은 기존 노후시설의 개보수, 차광망, 기능성 필름 등을 통한 깻잎 고품질화에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신규시설 지양으로 과잉재배에 따른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시설개량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함이다.
올해 지원 사업 대상 시설 하우스는 98동이다. 작년에는 지역 내 깻잎 재배 농가에게 140동 시설하우스를 지원했다.
깻잎재배시설 신축 및 개보수 지원사업은 노지에 깻잎을 재배하는 농가 또는 신규 농지에 내재해형 깻잎 재배시설을 신축해주거나, 노후화된 깻잎 재배시설을 철거하고 전체 개보수 및 시설 보수가 필요한 재배시설에 대해 1중하우스를 보강해 준다.
특히 내재해형 표준설계 비닐하우스 설치의 경우 재해경감 효율성을 제고하고, 노후시설 개보수에 따른 깻잎 재배하우스의 환경개선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7월말 기준으로 깻잎 생산량 및 판매실적은 4,779톤 227억원으로 전년도 7월말 판매실적보다 7억원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깻잎재배시설 신축 및 개보수 지원사업이 실질적으로 지역 깻잎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시설 및 노지 깻잎 재배 농가들은 고품질 깻잎을 생산하기에 부담이 많았는데 깻잎 재배시설 신축 및 개보수 사업을 통해 더욱 품질이 좋은 깻잎 재배가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의 깻잎 고장으로서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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