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를 마감하고 태안군 신사옥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태안시대를 여는 한국서부발전(주)를 맞아 태안군이 환영의 뜻을 전달한다.
군은 한국서부발전(주)의 첫 출근일인 오는 31일 신사옥 현관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부군수와 실·과장 등 군 관계자와 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출근 환영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행사는 태안군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한국서부발전(주)의 첫 발걸음을 축하하고 태안군민의 적극적인 환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한상기 군수와 박남규 군의회 의장이 조인국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평천2리 주민들이 준비한 떡을 직원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한국서부발전(주)에 대한 범군민적 환영의 뜻을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군민들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에 나서고 있다.
태안읍 인평리 등 군 관문지역을 비롯, 군 전역에 7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100여개의 한국서부발전(주) 환영 홍보물을 설치했으며, 임직원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군 소식지 배부 △각종 시설 및 서비스 안내 △주요 관광지 홍보 등 다방면에 걸친 안내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친절 서비스 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 상인들의 환영 분위기를 전달하고 내달 8일엔 신사옥 로비에서 내셔널 비르투오지 초청 로비음악회를 열어 화합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여건 개선 등 한국서부발전(주)의 순조로운 이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57개 상생협력 과제의 마무리에도 최선을 다해 서부발전 유입인구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한국서부발전(주)의 본사 이전을 모든 군민과 함께 환영하고, 군에서는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며 “앞으로 군과 서부발전 간 상생협력으로 태안의 새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 평천리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주) 신사옥은 연면적 2만 6255㎡, 지하 1층 지상 6층의 2개 동 규모로 지난달 12일 준공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각 부서별 입주를 완료한 후 31일 첫 출근을 시작하며, 사택의 경우 연면적 8만 7317㎡, 지하 2층 지상 23층의 5개 동 규모로 이달 1일부터 희망자 우선입주에 들어가 30일까지 입주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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