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7월부터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인 맞춤형 급여제도의 신청률이 충남도 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복지급여제도는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와 달리 소득기준에 따라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수급권자 각 가구별로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복지급여제도다.
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이런 맞춤형 급여제도의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1185가구, 2180명의 신규 신청자를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맞춤형 급여제도의 신규 발굴목표인 1,500명보다 680여명 많은 2,180여명을 발굴한 것으로 목표대비 140%를 달성, 충남도내 최고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뿐만 아니라 오시덕 시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추진한 결과라는 평이다.
특히 시는 기존에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기준초과로 제외되거나 보장부적합 판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중지된 가구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시민에게 맞춤형 급여제도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신규수급자 발굴을 위해 전력해 왔다.
또한 공무원과 각 읍·면·동 리․통장, 새마을지도자단체, 민간 복지인력과 관내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 맞춤형 급여제도 알리기에도 주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맞춤형 급여 대상자를 발굴, 신청 받고 있다”며, “맞춤형복지급여제도가 우리시의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한으로 줄여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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