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2일 진산면 지방리 정현기 농가포장에서 콩 시범단지 농업인과 인근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이식기 이용 콩 육묘이식 연시회’를 개최했다.
콩 육묘이식 연시회는 ‘두부장류 신품종 생산가공단지 시범사업’장에서 농촌노동력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도입한 채소이식기 활용 콩 이식재배 기술로 콩을 트레이(128구)에 파종 20일간 육묘한 후 이식하는 기술이 선보였다.
두부장류 신품종 생산가공단지 시범사업 대표 민덕기 농가는 “콩을 육묘해 호미로 정식하여 보았으나 활착이 늦고 작업 능률이 떨어졌는데 오늘 채소 이식기로 이식하는 것을 보니 노동력 절감은 물론 활착률도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콩을 육묘이식 재배를 하면 콩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피해를 예방과 결주율을 낮춰 생산량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콩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콩 생력재배기술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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