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뽕나무 열매 오디가 태안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군에서는 이달 현재 15개 농가가 총 3ha의 면적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가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농촌의 소득원 창출을 위해 오디뽕나무 재배기술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고 재배농가와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의 작황 및 성과분석을 비롯, 재해대응방안과 현장에서의 문제점, 신기술 접목 등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며 오디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디는 최근 국보로 지정된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작물로, 오장에 이롭고 당뇨병 및 노화 방지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최근에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심장질병과 뇌졸중 및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블랙 푸드’ 중 하나로 알려지며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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