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대규모 민원사안인 천안하수처리장 악취 민원 해결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양승조(천안갑) 국회의원이 천안하수처리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어 온 악취 저감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 결과, 환경부가 적극성을 보이며 사업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3일 환경부는 천안시가 공모사업으로 지난 4월 선정된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 악취개선도 포함하는 내용을 담아 천안하수처리장내 악취개선시설 설계비 등 5억원 이상을 2016년 정부예산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정부 부처에서도 천안지역의 고질적인 민원에 대해 시설 개선 필요성을 인정하고. 환경부가 2016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환경부와 기재부가 예산 조율을 거쳐 내년 사업예산비가 편성될 예정”이라며, “천안의 현안인 만큼 천안시와 긴밀한 협조속에 사업추진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악취저감시설 사업이 향후 마무리 되면, 그동안 악취 때문에 고생하던 신방동, 쌍용동, 일봉동 등 대규모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된다.
kcn9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