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1일“대전시민이 변화된 시정의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적인 행사 방식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공감누리’직장교육에서“행사의 의전을 간소하게 하고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곁들인다면 내부 분위기도 좋아지고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도 시정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또“행사와 마찬가지로 회의 방식도 과감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처럼 방식을 간소화하면 업무의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들끼리 잘 모를 경우 인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서로 밝게 인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직장문화도 자연스럽게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타 시도와 경쟁하는 일부 외부행사와 관련해“대전은 전국 어딜 가도 점잖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남들과 경쟁할 때는 조금 튀더라도 대전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시장은 직원들에게“오늘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에서 부부의 날”이라며“오늘만큼은 일찍 퇴근해서 부부끼리 장미꽃 한 송이를 주고받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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