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덕산도립공원 정비와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치유와 힐링이 있는 관광명소 개발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군 환경과는 20일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 및 이용시설 설치공사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에 대해 밝혔다.
김재곤 과장은 “덕산도립공원의 자연 훼손 및 난개발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산림 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체험요소의 도입과 다양한 자원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 및 이용시설 설치공사’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생태․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덕산도립공원에 친환경 생태탐방 및 자연학습 시설을 도입, 환경 보전 의식을 함양시키고 훼손된 지형을 복원하여 쾌적한 도립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위치는 덕산도립공원인 덕숭산과 가야산 일원이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71억 원을 투자하여 데크로드길, 스카이워크, 황토길 등 생태관찰로와 숲속놀이터, 무장애놀이터, 트리하우스 등 생태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금년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였으며, 2016년도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환경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은 “이사업이 추진될시 천년고찰 수덕사 및 덕산온천 등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하여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새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황새를 깃대종으로 하는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업내용으로는 하도습지, 생태어도, 여울‧소, 생태호안, 황새관찰로, 조류 관찰대 설치, 수생식생복원 등이다.
황새의 자연복귀 및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당초 총사업비를 150억 원에서 260억 원으로 증액시켜 하천 제방 보축 및 교량 재가설을 추가로 시행코자 환경부에 사업계획 변경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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