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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러시아 주정부와 보건의료 MOU 최초 체결 - 사할린주정부와 MOU 체결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기…
  • 기사등록 2015-04-21 15: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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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사할린주정부에서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과 사할린주 보건부’간‘보건의료 공동발전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공식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시가 러시아 주정부와 최초로 체결한 보건의료 업무 협약식에서는 대전시철구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러시아 사할린주 주브꼬브 알렉산드르 다닐로비치 보건부장관이 협약서에 서명하였고, 러시아측에서는 주립 병원장, 암센터원장 등이, 한국측에서는 주유즈노사할린스크 대한민국 출장소장, 사할린지역 한인대표,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 등이 참석하여 양측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러시아 해외환자가 대전시를 다녀가면서 우수한 의료기술과 장비, 서비스에 대한 보장이 입증되어 지난 3월말 러시아 사할린주정부 투자대외부가 먼저 대전시에 공식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협약 주요내용은 ▲의료기술 수준 및 의료서비스 향상 ▲의료인력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문가(의사 등) 교류 ▲컨퍼런스 및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지원 ▲병원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및 의료기술 발전 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참가 등 상호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 공동발전이 골자다.


 양측은 보건의료분야의 공동프로젝트 수행 등 구체적 이행을 위해 공동무그룹을 5월부터 운영하고 양 도시간 화상회의시스템을 운영해 세부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합의 했다.


 러시아 사할린주 보건부장관은“사할린지역은 한국과의 무역량 이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전시와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해 특화분야 의료세미나, 의료기관 견학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이번 협약을 통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빠른 시일 내에 실무그룹을 구성해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다각적이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된다.”며 적극적인 협약 실행 의지를 표명했다.


 대전시가 사할린주 보건부와 맺은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의료기관들의 러시아 해외환자 유치를 원활하게 진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지역의 신흥의료시장 개척시 모델로 작용하는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유럽시장의 벽을 넘어선 대전선병원의 벨라루스 진출 성과에 이어 러시아 의료시장 진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5월까지는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러시아 사할린지역 주립병원, 암병원, 건강검진센터와 협력할 대전지역 의료기관 협의체(Alliance)를 구성해 러시아 병원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한해 약 1,500여명의 러시아권 환자를 유치하였고, 올해 3,00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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