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푸른 논산21추진협의회(회장 권선옥)와 논산여고(교장 조병훈 )는 4월 17일 반야산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맑고 푸른 논산 만들기’란 주제로 맑고푸른논산21추진협의회의 주관으로 논산여고총학생회원 300여명이 인솔 교사와 함께 참가했다.
학생들은 미리 제작한 현수막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학교에서 반야산까지 행진하면서 자연보호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매년 도랑 살리기 사업 등 환경정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맑고푸른논산21추진협의회는 학교에서 학업에만 전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정을 벗어나 야외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에게 지역을 이해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행사에 참여한 논산여고 2학년 송모양은 “모처럼 야외에 나와 등산객들이 버린 빈병과 쓰레기를 치우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날려 버리고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치우는 자의 어려움과 자연을 보호했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우리 고장의 명산인 반야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가짐과 내가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는 보람으로 뿌뜻하게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옥 회장은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자연보호 활동에 참여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으로 논산천 등을 정화하는데 논산여고 학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맑고푸른논산21'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빌려 쓰는 만큼 최대한 깨끗하게 사용하고 후손에게 물려주려는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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