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19일 군북면 산안리에서 개최된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관광객 90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산꽃의 수수한 매력이 빛났던 이번 행사는 건강을 챙기는 다채로운 ‘힐링’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산꽃손수건만들기, 연만들기, 달걀꾸러미만들기,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이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무대에서는 건강댄스, 난타, 국악관현악 연주회, 풍물공연, 금산농악판굿 등이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져 꽃바람이 신바람으로 이어졌다.
매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대회도 건강을 챙기며, 막바지 봄꽃 나들이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전국의 힐링족들이 대거 몰리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꽃 술래길 코스 곳곳에는 숲 속의 작은 음악회가 관광객들에게 산꽃을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된 보곡산골은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매해 입소문이 더해져 전국적인 봄꽃명소로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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