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2015년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에 따라 보건의료원, 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업무에 임할 신규 및 전입 공중보건의사 14명을 배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의·치학 전문대학원 도입과 국방부 관심병사관리 군의관 충원 등의 이유로 신규 공중보건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치과의사 1명을 제외한 14명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배치 받은 신규 공중보건의는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정신의학과, 의과일반의, 치과, 한방과 등으로 의료취약 지역인 청양에 꼭 필요한 자원들이다.
또한 군 보건의료원은 기존 근무지 조정을 통해 관내 개설되지 않은 진료과목인 비뇨기과 전문의를 응급실에 배치해 진료 공백을 메우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 마취통증과를 대신할 정형외과 전문의를 확보해 더욱 전문적이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게 됐다.
전용화 보건의료원장은 “현역복무 공중보건의 수가 감소해 전국적으로 배치인원이 줄었지만 청양군은 농어촌의료취약지역임을 고려, 충남도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복무만료자 전원이 충원됐다”며 “지속해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20일부터 정상 진료하며, 지역주민의 의료 기대 충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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