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군정 발전을 이끌 공약사업의 이행률 제고 및 공약이행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공약 담당 실무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 6기 공약 100% 목표달성을 위한 ‘공약 실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매니페스토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확정에서 이행평가까지 민주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공약의 이해와 매니페스토 실천 및 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초청강사인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창이 매니페스토 운동 소개와 평가사항의 운영방향, 공약관리의 효율적인 방안 및 민선5기 공약 이행 우수사례 등을 집중 교육했다.
특히 이 총장은 “지자체의 공약 추진사항에 대한 충분한 정보개방 및 공유노력과 함께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의사반영과 주기적인 평가 검증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단체장의 의지와 공직사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는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약담당 부서장과 실무자들은 투명행정, 일과 기능 중심의 신뢰행정 및 청렴한 공직 자세와 섬김행정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황선봉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이자 미래 투자인 공약사업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약목표 100% 달성의지를 재천명하고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의 근간이 되는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와 책임의 중요성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10대 분야 83개 공약사업을 확정․공표했으며 공약관리 규정의 제정 및 군민 평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공약의 확정부터 실천과정 및 평가까지 전 과정에 군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확대하는 등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cn9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