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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발전 위해 충남발전연구원과 맞손 - 태안~보령 연륙교,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대응전략 병행 모색
  • 기사등록 2015-04-03 1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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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성화 지역 선정과 남면 상수도 개발 사업 및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등 국·도비 400억 원 확보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놓은 태안군이 여세를 몰아 공모사업 대응에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하고 있어 주목된다.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 이하 충발연)과 함께 지난 3일 정부 공모사업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약식과 워크숍을 동시 개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상기 군수와 강현수 원장을 포함해 양 기관 40여명이 석한 이날 행사는 침체된 지역의 활성화 방안을 찾고, 공모사업 등 현안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 시책사업들이 상향식 공모로 대부분 진행되면서 일선 시·군 역량에 따라 지역발전의 명암이 갈리는 상황에서 이미 공모 대응 T/F을 구성 운영해 온 태안군이 보다 적극적인 대안 모색과 전문성 강화에 나선 것.

 

한 군수와 강 원장은 본격 워크숍에 앞선 1부 행사에서 정부 공모사업 및 지역현안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 공유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약안에 서명하면서 지속적인 협조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태안~보령 연륙교 건설 대응전략 대산항~롱앤항 여객선 취항 대응전략 등 2개 과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2건의 과제들은 현재 군을 둘러싼 대표적 외부 변화 요인들로 태안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 인식 속에서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1주제 발표를 맡은 충발연 이인배 연구위원은 보령과의 연륙교 건설로 인한 예상 문제점으로 생활권 및 공동체 분산 쇼핑 및 문화활동 보령 유출 관광객 야간 활동 유출 안면도내 동서 간 불균형 발전 등을 지적하면서,

 

대응전략으로 안면도 종합발전계획의 수정계획 수립, 안면도 관광지 및 기업도시의 상업시설 확충, 연륙교 연접 관광객 체류시설 유치 추진을 제시했다.

 

또한, 2주제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한 박인성 연구위원태안의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으로 중국어 기반 관광인프라 구축 파워 블로거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 산동성 해양경제구 개발과의 연계방안 강구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워크숍이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내포시 및 세종시 활성화, 한국서부발전() 본사 이전, 요우커의 집중 내한 등 대내외 다양한 기회요인을 맞고 있는 태안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는 데 있다.

 

한상기 군수 역시 인사말을 통해 이 점을 적극 부각했는데, 한 군수는 현 시점에서 군의 가장 당면한 현안인 두 과제의 추진방향과 정도에 따라 지역 변화의 수준이 좌우된다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항인 만큼 워크숍에서 제시된 참신한 의견과 정책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뒤

 

오늘 협약과 워크숍이 지역발전 토대를 닦는 정책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군과 충발연 양측 실무진간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6기 출범 이후 행정 분야의 경영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군은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형 시장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400억 원의 ·비를 이미 확보한 상황임에도

 

공모 대응 T/F팀 구성과 성과시상금 제도 등 군정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 확충하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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