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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표간식 호두과자 명품화 박차 - 천안시, 밀가루·호두·팥앙금 등 지역농산물 이용 확대 노력
  • 기사등록 2015-03-31 13: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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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국민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천안호두과자가 국산 농산물 이용을 확대하는 등 명품화 작업을 추진한다.

 

천안시가 호두과자의 3대 주재료인 밀가루와 호두, 팥앙금을 지역에서 생산하는 재료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국산밀 사용을 위해 천안밀 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추파와 올봄 춘파면적이 150ha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가을 파종면적은 200ha를 계획하고 있어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지도로 밀을 수확한 후 벼나 팥을 재배하는 2모작 재배방법 등을 정착시키는 등 천안밀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호두의 시배지로 373ha의 재배면적에서 매년 100톤이 생산되고 있는 천안호두도 호두과자의 종주지라는 명성에 맞게 호두나무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계획으로 4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ha(2만8000그루)의 특화림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앙금용 팥 공급을 위해 전용품종 육성 및 생산단지조성에 나서 지난해 40ha를 조성하고 올해는 80ha에서 국산팥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호두과자에 적합한 앙금용 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수량성이 우수하고 향이 좋은 ‘아라리’ 품종을 재배농가에 전량 공급했으며,

 

지난 3월 25일 품종개발자인 농촌진흥청 송석보 연구사를 초빙하여 앙금용 팥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품종의 특성,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천안시 관내에는 74개 호두과자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산밀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50개소로 천안에서 생산되는 천안밀은 수요량에 부족한 실정으로 최소한 300ha 이상 재배해야 충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 농업기술센터 김영복 식량작물팀장은 “우리나라 대표국민간식인 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위해 국내산 재료사용을 확대하여 제조업체는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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