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민선 6기를 맞아 국·도비 확보에 주력한 결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 활성화 지역’에 선정돼 3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역 간 불균형 및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역 활성화 지역’ 지정을 추진한 바 있다.
선정 지표는 ▲GRDP(지역 내 총생산) ▲재정력 지수 또는 재정자립도(3개년 평균) ▲연 평균 인구변화율(10년 간) ▲근무 취업인구 변화율(10년 간) ▲지방소득세(3개년 평균) 등 5개 분야다.
이에 군은 한상기 군수의 지휘 아래 국토교통부의 지역 선정 지표에 따라 경합 지자체의 자료를 분석하고 군 자체 제출자료 검토에 만전을 기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 끝에 결국 이번 ‘지역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군은 향후 10년 간 ▲사회기반시설 설치·유지 및 보수 ▲교육·문화·관광시설 설치 및 유치 ▲농림·해양·수산업 생산기반 육성 등 국토교통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성화 지역’ 지정 고시에 앞서 지역 대상사업을 사전 선정하고 충남도 발주 용역팀과 협의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발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예산 관련 T/F팀을 구성해 국·도비 확보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남면 상수도 개발 사업비 67억 추가 확보와 더불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 군 전체적으로 국·도비 추가 확보에 적극 나서며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지역 활성화 지역’ 선정으로 향후 10년 간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도비 지원이 획기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앞장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국·도비 확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소속 공무원에 대해 성과시상금 지급제도를 마련, 확보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성과를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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