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인 삵이 충남 서산 천수만 일원에서 포착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석면 간월도리의 농경지에서 삵 한 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시청 공무원 윤경준(39) 씨의 카메라에 잡혔다.
삵은 고양이과에 속하는 동물로 살쾡이라고도 부른다.
생김새는 고양이와 매우 비슷하나 좀 더 몸집이 크고 온 몸에 반점이 있는 게 특징이다.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흔한 동물이었지만 생태계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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