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즐거움의 향연을 주제로 비인면 일원에서 펼쳐진 ‘2015 서천김 축제‘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2월 28일과 3월 1일, 이틀 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참여했으며, 3대가 함께 참여한 체험객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천군과 군산시의 행정협의회 재개를 기념하여 28일에는 ‘군산시 공무원 가족의 날’이 운영되어 40여명의 군산시 공무원이 함께 했으며, 그 외에도 서울과 대전, 충남과 전북 등 다양한 지역의 5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남당리 행복마을에서는 직접 솔잎으로 들기름을 발라 장작불에 김을 굽고 순부두를 만들었으며, 선도리 에덴영농에서는 재래식 방법으로 손김을 떠서 김 발장에 거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임벽당 김씨 정원과 성북리 오층석탑 등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견학도 진행되었으며, 비인면에서는 “비인면 문화관광” 책자를 새롭게 제작하여 관광객의 이해를 도왔다.
그 결과 체험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축제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가 92.6%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제2회 축제 개최 시 다시 찾을 것이라는 답변도 다수 나오는 등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장윤용 비인면장은 “서천 김 축제는 제1회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통해 체험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제2회 축제는 더욱 알차고 즐거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천군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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