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3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부군수)를 열고 올해 식재료 공급 품목 및 가격결정 방법, 품목별 수수료율 등 학교급식 지원계획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또한 지역산 축산물을 포함한 로컬푸드 공급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센터를 통해 학교에 공급된 농산물 총 506톤 19억원 중 친환경농산물이 341톤으로 전체의 67.4%를 차지하였으며, 홍성산 농산물은 317톤으로 전체의 62.7%가 공급됐다고 밝혔다.
군은 충남도의 방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위주로 지원하고 생산자, 소비자 교육을 위해 농산물 생산자분과, 교육체험 홍보분과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올해 39개 조리학교 12,215명에 대해 전 품목을 공급할 계획인데 이는 3월 개원 예정인 공립 내포유치원과 사립유치원 6개교를 포함해 2014년 대비 7개교 842명이 증가한 수치다.
군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확대 방안을 더욱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전국 최초 민·관협력하여 학교급식 식재료 전품목을 공급하는 사례로,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후 전국 43개 단체, 445명이 방문했다.
kcn9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