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살거리로 6쪽마늘과 간장게장 등이 선정됐다.
서산시는 최근 대학교수, 외부 전문가 등으로 꾸린 ‘서산 9품 9미 선정위원회’를 열고 9가지 먹거리와 9가지 살거리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9품(品)에는 6쪽마늘, 생강, 갯벌낙지, 6년근 인삼, 뜸부기쌀, 달래, 황토 알타리무, 팔봉산 감자, 감태가 선정됐다.
9미(味)에는 간장게장, 어리굴젓, 게국지, 밀국낙지탕, 서산우리한우, 우럭젓국,생강한과, 마늘각시, 영양굴밥 등을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와 역사성, 관광 마케팅 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시는 관광객과 각계각층의 시민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9품 후보군 22개, 9미 후보군 17개 품목을 발굴했다.
이어 시민과 공무원 8백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온라인․전화설문조사를 통해 각각의 후보순위를 결정했다.
김영인 서산시 부시장은 “서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서산9경’과 연계한 관광 브랜드 창출을 위해 ‘서산 9품 9미’를 선정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2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해미읍성과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간월암 등 9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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