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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세계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FTA기금과 道자체예산을 투자하여 관수, 배수시설, 비가림시설, 지주시설, 우량품종갱신 등 과실생산시설현대화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과실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10까지 1,153억원을 사과, 배, 포도, 복숭아를 대상으로 고품질 과실생산 유통사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6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아산시의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110억원과 논산 참후레쉬의 브랜드 육성사업에 12억원이 농림부 FTA기금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FTA기금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신규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FTA기금 지원사업에서 제외되었던 아산지역 과수재배 농가에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이 지역 과수농가의 경영안정과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한, 2008년도에는 FTA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233억원과 자체사업(농기계, 영농자재, 과실저온저장고) 235억원 등 총 468억원을 집중 투자하여 FTA로 인한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고품질 과실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개될 FTA기금지원 과수산업육성에 역점을 두고 과수재배 농업인에 대한 교육 및 홍보와 산・학・연 관련기관・단체간 유기적인 협조로 적극적인 과수산업 육성시책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