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3일 4개 유망기업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 기업유치 정책에 물꼬를 텄다.
시는 3일 오후 2시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애터미(주), 이아이시텍(주), ㈜이지켐,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주)와 합동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총 374억원을 투자, 4만 4천 575㎡의 부지에 본사 건물과 생산설비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공장을 신축해 168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날 협약을 맺은 4개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향후 공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터미(주)는 공주시 웅진동 일원에 연구소와 교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전남 화순에 소재한 이아이시텍(주)는 월미2 농공단지에 계측제어 장치 등울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이지켐은 반도체 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오산에서 탄천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하고,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주)는 월미농공단지에 미세조류유래 DHA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이들 4개 기업의 조기 정착과 경영안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좋은 기업이 공주시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 노력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주시 기업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하여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유치촉진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수도권 소재기업 등을 직접 찾아가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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