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역의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서산시티투어’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전 10시 서산시청을 출발해 오후 5시까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서산시티투어는 역사체험, 가족체험, 산업관광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성인 5천원, 소인 3천으로 30명 이상 단체 예약하면 평일에도 역사체험과 가족체험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산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친절한 안내와 함께 현장 설명을 곁들여 준다.
이와는 별도로 코레일 관광개발과 연계해 서울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는 ‘기차관광 시티투어’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웹페이지의 예약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새단장했다.”며 “장항선을 따라 서해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전용 열차인 ‘서해금빛열차’와 연계한 기차시티투어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시티투어 이용예약이나 문의는 서산문화관광홈페이지(www.seosantour.net)나 전화(☎041-662-6500)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교황 방문에 따른 인지도 상승으로 2013년보다 59.5% 증가한 3천 988명이 서산시티투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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