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약초의 명품화를 위한 고품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금산군은 안전한 인삼약초생산 및 제조 가공분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주요사업은 △친환경 미생물제 지원 △고품질 철재해가림 시설지원 △GAP 인증 지원 △인삼저장고 지원 △약초체험단지 조성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약초 포장재 지원 △약초 가공시설 구축 등 8개 사업이다.
인삼경작의 가장 큰 걸림돌인 연작장해 해소, 유해요소 분석에 따른 안전성 유지, 해가림시설의 경제성 확보, 유용미생물을 통한 친환경 재배 등 이제까지 생산단계에 노출된 문제점을 보완 또는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고품질 생산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제 지원의 경우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40㏊의 인삼재배 예정지를 가꾼다. 영농비 절감은 물론 인삼경작지 조성 및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철재해가림 시설은 16억4000만원이 투입돼 33㏊를 지원한다. 설치가 쉽고 태풍과 폭설에도 견딜 수 있는 내재해형 시설보급을 통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를 활용한 GAP인증사업도 추진된다. 군비 2억원을 들여 토양 중금속 검사, 농산물잔류농약검사(250개 성분) 등 생산단계부터 안전성을 보장하는 인삼GAP사업으로 국제적으로 인증된 안전한 인삼을 생산한다.
인삼의 저장기능 강화로 안정적인 출하조절을 위해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4동의 인삼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에 나선다. 고품질 인삼의 장기보관 기능강화로 인삼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창출에 도움이 예상된다.
공한지로 남아있던 인삼약초연구소 앞 공간에는 약초체험단지가 들어선다. 3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초탐방로, 약초생태공원, 편의시설 등을 꾸민다. 인삼축제 및 인삼엑스포 개최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약초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7억2000만원,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약초 포장재 지원 1억원, 약초 소규모 가공시설 지원 2억원 등 약초산업의 부가가치와 품질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번 인삼약초 고품질화 사업은 금산인삼약초의 안전성 강화는 물론 브랜드 가치상승 효과, 인삼약초산업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강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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