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용우 부여군수, 문재인 의원 강도 높은 비판
  • 기사등록 2015-01-28 15:18:04
기사수정



이완구 국무총리 지명자의 지역구인 이용우 부여군수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의원의 이완구 총리지명자에 대한 폄훼 발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나섰다.


이 군수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선구자를 자처해 온 분이 이제 와서 또 다른 분열과 지역주의 망령을 획책하고 있는 것은 이율배반이며 자기모순에 다름이 아니라”며, “김종필 총리 이후 새로운 영충호 시대를 맞아 충청권에 희망의 축포가 쏘아졌는데 찬물을 껴 얻는 정치금도를 넘어선 행위”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러한 행위는 “당 대표 선거에서 선거 지형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꼼수로 표 몇 표 더 얻기 위해 호남권 민심에 군불을 지피고, 청와대와 인위적인 대립각을 통해 반사이익으로 곁불이나 쬐겠다는 모습으로 결코 정도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군수는 “이완구 총리지명자는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전 원내대표도 총리감으로 적극 추천하실 만큼 탁월한 통찰력과 혜안으로 꽉 막힌 정국의 물꼬를 트신 통합과 화합의 리더쉽이 이미 검증되었고, 총리지명 발표 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이례적으로 ‘소통, 환영, 기대감’이란 환영논평을 낸 만큼 정치적으로 다분히 계산된 발언으로 곡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인재등용은 이제 지역이 아닌 사람을 보아야 할 때다. 지난 한국 정치사에서 영호남 특권정치를 언제까지 가지고 가야 하나. 이제 여의도식 문법, 정치공학적 이분법의 적폐를 기요틴식 단두대에 올릴 때가 되었다”고 선언하면서, “한때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선후보였으며 현재 당 대표 선출에 나오신 분으로서의 품격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


한편, 이 군수는 문 후보의 사과에 대해 “대다수 부여군민과 출향인은 문 후보의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부여인을 두 번 우롱하는 행위로 지역민의 공분을 사고도 남는다”고 지적하면서,


"청문회도 시작하지 않은 총리 후보자에게 인신공격을 가해 명예를 훼손하고 지역을 볼모로 한 구시대적 정치행태를 보여준 문 의원은 충청인을 넘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cninews.kr/news/view.php?idx=473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동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논산시청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 기사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