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관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반부패 청렴시책 평가에서 당진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 간 각 시군에서 추진한 반부패 청렴시책에 대해 ▲부패 사전 방지제도 운영 ▲청렴문화 확산 노력 ▲청렴도 평가결과 등 3개 항목으로 구분해 종합 평가한 결과로 최우수 기관인 당진시 다음으로는 아산시(우수), 논산시(장려)․예산군(장려)이 뒤를 이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당진시는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 것을 비롯해 감사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반복되는 행정실수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한 점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부패 취약분야를 집중 개선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시 관계자는 “그동안 실시한 청렴도 조사시스템과 명예 감사관 제도를 포함해 투명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면서 “앞으로는 공무원 내부 청렴의식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교육 등의 실시를 통해 외부 청렴도 향상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자율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존의 통제 방식의 청렴시책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청렴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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