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6일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과 군부대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제1대 안보정책자문관으로 김태규(61·예비역 육군대령)씨를 위촉했다.

2년 임기제인 안보정책자문관은 예산군의 지역통합방위에 대한 안보정책 분야 자문 활동과 군․관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안보정책 자문관제는 현재 타 지자체에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군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는 물론 군정과 군(軍)의 현안 조정 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업무는 △유사시 상황 판단 및 군사 안보분야 자문 △각종 지역 재난·재해 시 군 병력 지원 관련 업무 협조 △을지연습 등 민·관·군·경 합동훈련 업무 협조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보정책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민·관·군·경 간의 원활한 업무 처리와 을지연습 등 각종 훈련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규 안보정책자문관은 육군3사관학교 출신으로 육군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 군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