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철 금산군수가 대한민국 CEO 리더십 혁신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월간중앙이 주관하고 중앙일보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각 분야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경쟁 속에서 거듭된 혁신을 통해 뛰어난 리더십으로 조직문화를 이끌어가는 대표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탁월한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격려해 국가경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4.5기에 이어 6기 금산군정을 이끌고 있는 박동철 금산군수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금산인삼의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로 금산 경제를 흔들림 없이 지켜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006년과 2011년에 두 번의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인삼종합발전대책을 수립해 금산인삼약초산업 발전을 초석을 다졌다.
특히 전국최초 금산인삼GAP및 GMP 인증제도를 도입해 인삼의 고품질화를 이뤄냈고, 금산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금산인삼약초가공품 공동브랜드 ‘금홍’상표를 개발,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2281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33%늘어난 수치다. 12월에 수출이 몰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3000만불 수술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군수의 자치역량은 생활편익 분야에서도 잘 드러났다.
금산군 최초의 광역상수도 보급, 10년이 넘도록 해결하지 못한 금산읍 도시가스 공급, 먹는 물과 함께 버리는 물의 완벽한 하수 처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한전주 지중화, 간판개선 등 도시기반 시설 확대로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유도했다.
깻잎의 성장세도 눈부셨다. 45%에 가까운 전국 생산량을 자랑하며 고품질화로 연매출 450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깻잎은 이제 인삼에 이은 금산 제2의 소득작목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체육분야도 두드러졌다. 봉황천 레저스포츠시설, 배드민턴 전용구장, 탁구전용구장, 전 읍면 게이트볼장 조성에 이어 지금은 각 읍면에 1개씩 전천후 실내체육센터를 만들고 있다. 얼마 전에는 금산군종합체육관과 실내 테니스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시작한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을 조성도 눈에 띈다. 노년의 가장 큰 문제인 고독감과 소외감을 떨치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한 곳에 모여 살 수 있도록 현재 20개소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지역발전의 중요한 과제인 인삼약초산업 육성과 깻잎을 비롯한 특화산업의 육성, 인구유출 및 고령화 대응 등 당장 직면한 현안을 풀어야 하는 숙제도 많은 만큼 그동안 행정 전문가로서 쌓아왔던 경륜과 노하우, 현장행정의 풍부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금산발전의 로드맵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cn9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