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 홍성군수, 이하 장학회)가 장학기금 100억원 모으기 운동을 시작한 이래 기탁액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학회가 지난 10월, 2018년 홍주지명 천년을 앞두고 지역 교육의 새천년 기반조성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조성을 목표로 범군민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장학금 기탁이 크게 늘고 있다.
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중 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은 19건에 8142만원인데 반해, 100억 모으기 운동이 시작된 10월 이후부터 12월 18일 현재까지 기탁된 장학금은 57건에 1억 6493만원을 넘어섰다.
최근 기탁 건 중에는 농산개발(대표 김정욱) 1천 5백만원, 홍성농협(조합장 정해명) 1천만원, 효림건설(주) (대표 신광숙) 등 기업과 기관, 독지가 등이 큰 금액을 기탁한 건도 많지만, 결성면 김순월씨와 김순자씨가 각각 5만원, 결성면 송영수씨가 1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금마면체육회 30만원, 홍동면이장연합회 50만원, 결성면 이장상록회 50만원, 결성면새마을부녀회 25만원 등 군민들이 정성을 모은 기탁 건도 크게 늘었다.
장학회 모금에는 홍성군 직원들도 팔을 걷고 나섰다.
이사장인 김석환 군수가 솔선해 6백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군청 부서장 일동 190만원, 홍성군 직원상록회 1천만원, 읍·면, 사업소, 직속기관 직원 일동이 615만 5천원을 모아 기탁했다.
또한 군청 내 홍성고36회 졸업생 일동이 1백만원을, 군청 안기억 정책기획담당이 홍성청년회의소로부터 제14회 영광의 홍성인상을 수상하며 받은 성금 1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적하는 등 직원들의 장학금 모금 열기가 계속됐다.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금 모금에 동참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고마운 정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금 모금 홍보와 내실 있는 기금 운영을 통해 홍성사랑장학회가 지역 인재 육성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사랑장학회는 지난 2005년 설립돼 올해까지 1,211명에 장학금 13억 19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현재 장학기금은 34억여원이 조성되어 있다.
kcn9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