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관내 재해위험저수지에 대한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2013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미흡) 판정을 받은 5개 저수지 중 '장신저수지'와 ‘반송저수지’에 대해 국비를 포함한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 말까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은하면 장신저수지와 장곡면 반송저수지는 일제강점기에 축조된 60년 이상이 경과된 노후저수지로, 지난 2013년 11월 7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고시하고, 소방방재청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확정되면서 내년까지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정비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내년도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이달부터 공사에 착공해, 저수지 설계빈도 부족에 따른 제방 덧쌓기, 사면보강, 물넘이 방수로 및 취수시설 개보수, 비상수문 및 수위계측기 등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홍성군은 함께 D등급 판정을 받은 저수지 중 상황저수지에 대해 지난 11월에 정비 완료한 바 있으며, 장곡면 산성1, 갈산면 부기2 저수지도 내년도에 도 군 예산을 투입하여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까지 D등급 저수지에 대한 정비가 완료되면 제방누수로 인한 붕괴위험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C등급 저수지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 및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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