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청렴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홍성군은, 5등급으로 나누는 평가 지표에서 외부청렴도 2등급(7.55점), 내부청렴도 2등급(7.98점)을 받고, 종합청렴도에서도 2등급(7.53점) 평가를 받았다.
홍성군은 2012년과 2013년 두 해 연속 3등급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2등급 평가를 받아 도내 시·군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청렴도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그동안 청렴도 제고를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청렴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 청렴인식을 제고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공무원 반부패 척결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공무원노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전 직원이 함께 반부패 척결과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 밖에도 공직자 행동강령과 사례 등을 내부업무망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행동강령이 친숙한 환경을 조성해 생활화하는 한편,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 상담운영을 확대하고 상담자의 신분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군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에서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반부패 및 청렴도 제고를 통한 청렴 행정으로 군민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원익위원회 청렴도 평가는 총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기관의 주요업무 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평가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청렴도평가,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더해,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매년 측정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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