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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독거 어르신과의 아름다운 동행 - 독거 어르신 1,158명과 1:1결연, 동절기 안부 전화 드리기 추진
  • 기사등록 2014-11-27 1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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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동절기 폭설 혹한 등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동절기 독거 어르신 안부 전화 드리기′를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기부와 후원이 줄어든 올 겨울이 어느 해 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돼 어르신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을 전망해 독거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빈틈없는 보호를 위해 실제 독거 어르신 중 안부확인이 필요한 1,158명의 독거 어르신과 결연을 맺고 주 2~3회 안부 전화 드리기를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들의 수호천사로 나섰다.

 

독거 어르신과 결연을 맺은 담당 직원은 전화통화로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한파 발령 시 신속한 전파 및 외부활동 자제 등을 독려하게 된다. 또 응급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제공하고 독거 어르신의 욕구사항과 민원사항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해당 읍면동 노인복지 담당자와 연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 요양서비스가 불필요한 986명에 대해서는 노인종합복지관 독거 어르신 생활관리사 38명이 가정방문과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하고 있다.

 

아산시가 시행 중인 독거 어르신 안부 전화 드리기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있었던 제52회 국무회의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관련해 ‘아산시 동절기 독거 어르신 안부 전화 드리기’를 칭찬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예산을 더 투입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조금만 성의를 기울여도 효과가 큰 방안들을 찾아 정부의 따뜻한 손길을 전할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면 아산시의 경우 전체 공무원들이 독거 어르신과 결연을 맺고 매일 전화를 걸어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로하고 건강을 점검하는데 이런 사례들을 좀 더 확산시킬 방안은 없는지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아산시 독거 어르신 현황은 10월 말 현재 아산시 인구 30만 7,058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만 2,435명이며 주민등록상 독거 어르신은 7,959명으로 이중 안부 전화 대상 독거 어르신은 1:1결연 1,158명, 독거 어르신생활관리사 관리 986명 총 2,144명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매 동절기 마다 시행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 안부 전화 드리기는 우리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널리 확산시키고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책”이라며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빈틈없는 보호를 위해 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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